이란-사우디, 외교 정상화 첫걸음…대사관 재개 위한 실무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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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외교 정상화 합의에 따라 7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란 대사관을 다시 연다.
9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이란 기술 대표단이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이란 대사관을 방문하고 대사관 운영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할 방침이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6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만나 대사관 재개와 경제적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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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란이 외교 정상화 합의에 따라 7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란 대사관을 다시 연다.
9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에 따르면 이란 기술 대표단이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이란 대사관을 방문하고 대사관 운영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할 방침이다.
사우디 외무부도 지난 8일 관리들이 대사관 운영 재개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란 관영 IRNA통신은 항공기 운항과 민간인 방문을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2016년 외교 관계가 끊긴 지 7년 만에 중국의 중재로 교류를 재개하기로 했다.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는 시아파 맹주 이란을 눈엣가시로 여겨왔다. 특히 지난 2016년 사우디는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아파 성직자 40여 명을 처형했는데, 이후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란과 사우디는 2개월 이내에 대사관과 공관 운영을 재개하고, 안보 및 경제 협력 계약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이란과 사우디 외교 수장도 중국에서 만나 안보와 안정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6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만나 대사관 재개와 경제적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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