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솔로앨범 트랙리스트 공개…제이홉·김우성 지원사격

타이틀곡은 '해금'…'대취타' 이어 해금 사운드 활용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새 솔로앨범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빅히트 뮤직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앨범 'D-DAY'(디-데이) 트랙리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슈가는 10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를 통해 Agust D(어거스트 디)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 'D-DA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오렌지와 블루 컬러의 감각적인 선들이 교차되는 그래픽을 배경으로 수록곡들이 순서대로 나열돼 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D-DAY'에는 지난 7일 선공개된 '사람 Pt.2'와 타이틀곡 '해금'을 비롯해 'D-Day' 'HUH?!' 'AMYGDALA' 'SDL' '극야' 'Interlude: Dawn'(인터루드: 다운) 'Snooze(스누즈)', 그리고 기존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라이프 고스 온)을 Agust D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동명의 곡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해금'은 제목과 가사에 등장하는 전통 악기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 슈가는 활동명 Agust D로 발매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서도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바 있다.

슈가는 솔로 앨범 'D-DAY'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앨범 작업 전반을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과시했다.

여기에 선공개 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아이유 이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 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The Rose의 김우성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Agust D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슈가는 오는 21일 솔로 앨범 'D-DAY'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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