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대비' 부산시, 지진방재 강화대책 추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비해 지진방재 강화대책 마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조기 완료하고 민간시설 내진보강 지원 등 대책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준비의 일환으로 지진방재 대책을 강화해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지진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수립한 '지진재난 종합대책'을 보완·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먼저,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을 애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0년까지 조기완료하기로 했다 또, 민간시설 내진 보강 지원을 확대하고, 지진정보 제공 및 대피장소의 수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해말까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하고, 이를 통해 확인된 내진보강 필요 시설물에 19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73.4%인 부산시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최대한 올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했더 현장 교육과 훈련도 확대하고, 찾아가는 지진행동요령 교육과 민·관합동 지진대피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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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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