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고교 선배 기쿠치 상대 시즌 3호 투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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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기쿠치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를 졸업했고, 오타니의 3년 선배이다.
오타니는 5회 선두타자로 출전해 기쿠치를 상대로 또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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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1회말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던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기쿠치의 89.3마일(143.7㎞)짜리 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기쿠치는 하나마키 히가시 고교를 졸업했고, 오타니의 3년 선배이다.
오타니는 5회 선두타자로 출전해 기쿠치를 상대로 또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7-10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이어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데 기여했다.
에인절스는 6-0으로 앞서가다 6회초 동점을 허용한 후 7회 4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에인절스는 9회말 3점을 뽑아 10회초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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