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0년 꿈 무너지나? 6경기 중 지옥의 3연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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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다 잡은 리버풀전 승리를 놓치면서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자칫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줄 위기에 있다.
아스널 우승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4월 말 5월 초 3연전을 어떻게 견딜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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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이 다 잡은 리버풀전 승리를 놓치면서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험난함을 예고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8분 마르티넬리, 28분 제주스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42분 살라, 후반 42분 피르미누에게 연속 실점하며 승점 3점 기회를 날렸다.
이로써 승점 73점이 된 아스널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7)과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승점 3점 차나 다름 없다.
아스널은 자칫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줄 위기에 있다. 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스널의 차후 리그 6경기는 험난함을 예고하고 있다. 잔류 경쟁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이후 3경기는 지옥의 일정이다.
맨시티(원정)를 시작으로 첼시(홈),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까지 쉴 틈 없는 3연전을 치러야 한다. 맨시티전은 우승을 결정 짓는 맞대결이다. 아스널이 이날 경기에서 패해 승점이 동률 되더라도 골 득실 차에서 밀리고 있어 선두 자리를 내준다.
첼시가 올 시즌 부진 중이지만, 여전히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현재 3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경기 중 2경기가 원정이라 부담은 더하다.
아스널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동안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기회가 찾아오는 듯 했지만, 우승은 쉽사리 오지 않고 있다. 아스널 우승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4월 말 5월 초 3연전을 어떻게 견딜 지 주목된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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