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亞 최초 EPL 100호골 금자탑' SON, 이주의 팀 선정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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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00호골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운 데다, 승리까지 견인한 빛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 EPL에서 8시즌 만이자 정규리그 260번째 경기 만에 100골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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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00호골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운 데다, 승리까지 견인한 빛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11명의 선수를 뽑아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수스(26·아스널)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에 선정됐다.
앞서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께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수비를 가볍게 따돌린 뒤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때렸다. 공은 절묘하게 휘어지더니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 EPL에서 8시즌 만이자 정규리그 260번째 경기 만에 100골 고지에 올랐다.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그야말로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감격스러운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오래 꿈꿔왔던 것이 현실이 됐다. EPL에서 100골을 넣는다는 건 엄청난 경험"이라면서 "지난 몇 주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최근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골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업을 달성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도 쏟아졌다. EPL 공식 사무국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글로 "축하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소속팀 토트넘도 "축하해 쏘니"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그리고 이주의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시즌 최고의 골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고 칭찬하면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가 이번 시즌 'BBC'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사진 = BBC,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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