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꿈과 기회의 현장을 이끄는 이성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장
총 2000㎿ 용량의 국내 최초 순수 국산화 기술을 적용한 초초임계압 발전소인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는 고효율의 발전소로 발전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최신의 질소산화물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등을 갖춘 친환경발전소로 알려져 있다. <프레시안>은 이성재 본부장을 만나 신보령발전본부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편집자
이성재 : 작게는 저에게 꿈과 기회의 조직 공동체입니다. 20대 중반에서 지금까지 청춘을 보내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크게는 국민과 국가경제에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 준 고마운 직장입니다.
프레시안 : 신보령발전본부의 책임자가 되기까지의 회사 근무 이력을 소개해 주시지요
이성재 : 1990년도에 입사 해 국내 최초 500㎿ 표준석탄화력인 보령 3, 4호기 건설 제어분야 시운전을 담당하며 기술자립과 발전설비신뢰성 확보에 노력한 결과 보령 3호기가 10년 이상 고장·정지 없는 연속운전을 달성하게 했습니다. 한 때 알스톰사의 기술 결함으로 중대 문제가 생겨 국정감사에서 전력도 생산 못하는 고철발전소란 오명을 얻은 보령복합발전소를 재가동하는데 제어차장으로 참여해 현재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이어 레바논 O&M 사업 참여, UAE 오지인 슈와이 핫 복합발전소의 시운전 소장 등 회사 근무 기간의 절반인 15년 업무를 해외 사업분야에서 생활하면서 전력그룹사 최고 수준의 해외사업수행 역량과 성과를 달성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함께 수고하며 근무한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며, 묵묵히 가장을 믿고 동행 해 준 아내와 두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프레시안 : 신보령발전본부의 전력생산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역할은 무엇입니까?
이성재 : 한국중부발전은 설비용량 기준 발전설비의 약 8%, 신보령발전본부는 약 2%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000㎿급 2기를 갖춘 석탄 최대 단위용량의 고효율 발전소로서 가격 경쟁력이 높고 계통운전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아 정비기간을 제외하고는 높은 이용률로 상시 전력을 공급하여 국내 발전소 중 최고 수준의 이용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단위용량이 원자력과 맞먹는 대형 발전소이면서도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력수요에 따라 출력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어 경직성 전원인 신재생에너지가 증가할수록 신보령발전본부의 역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전용량에 비례하여 출력조정 폭이 400㎿(600~1000㎿)로 넓기 때문에 신속한 계통응동이 가능하여 계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탈석탄 흐름에서 신보령발전본부의 경쟁력 유지 방안이 있다면?
이성재 : 석탄화력은 환경성으로 인해 2050년 퇴역이 예정되어 있지만 경제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는 설비입니다. 에너지 자립섬인 우리나라 특성상 상당기간 전력공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분야에서는 많은 설비투자가 이루어져 천연가스발전에 뒤지지 않은 환경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산업부와 에너지 업계는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과 수소 및 암모니아 혼소 기술 개발을 국책과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국내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은 한국중부발전이 주관사가 되어 신보령발전본부를 실증단지로 선정하고, 2023년 개발을 시작하여 2026년부터 암모니아 20% 혼소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암모니아 혼소 후, 여건에 따라 수소 혼소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보령발전본부는 인근에 보령발전본부, LNG인수기지 등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집적 단지와 에너지 수출입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신보령발전본부는 암모니아 및 수소 혼소 등 신기술을 적용하는데 입지적으로도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오랜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신보령발전본부와 타 발전소와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이성재 : 신보령발전본부는 최초 1000㎿급 국산 석탄화력발전소라는 타이틀이 상징하듯 전력사적으로 의미 있는 발전소입니다. 발전 분야 첨단기술 집합체인 1000㎿ 석탄 화력은 일본 등 해외 제작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책연구과제로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였으나 발전사들이 실증단계에서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연구개발 설비 채택을 꺼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신보령발전본부에 실증설비 채택은 한국중부발전에게 모험이 따르는 결정이었고 실제로 시운전 초기 터빈 회전익 손상 등 예기치 못한 난관들이 많았습니다. 제작사와 긴밀한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신뢰성 있는 설비를 완성하였습니다.
신보령발전본부의 성공적 준공으로 2017년 아시안파워 어워즈가 선정한 ‘올해의발전소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실적으로 국내발전소 7기를 추가 건설하였고, 인도네시아 등에 국산 1000㎿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여파로 산업계 전반에 소부장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을 때 자체 제작기술로 건설된 신보령발전본부 직원들은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지금도 국내외 발전 분야 관계자들이 수시로 방문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로 기술 전수와 홍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 최초 순수 국산화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국내 표준석탄화력 대비 에너지 효율이 약 4%p 높아 연간 약 6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 및 300억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설비신뢰도 관리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성재 : 최근 들어 신재생에너지의 증가로 인해 주말 경부하 기간 기동정지 횟수가 증가하여 신뢰도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일 때보다 정지나 기동할 때 이상 상황이 발생하기 쉽고 신보령처럼 대용량 발전기는 연속운전 개념으로 설계되어 기동·정지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전력계통 운영 특성변화에 맞추어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활용하여 취약 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정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첨단 예측정비시스템 적용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주말 기동정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계, 전기, 제어 등 모든 설비관리 부서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주말에도 출근하여 운전원들의 기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단 한 번도 기동 지연이나 실패 없이 전력 계통 요구에 따라 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4차산업 혁명기술을 도입하는데 본부에서 적용하는 신기술이 있습니까?
이성재 : 신보령발전본부는 최신 발전소 명성에 걸맞게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입사하는 MZ세대가 근무하고 싶어 하는 발전소입니다. 석탄 화력 최초로 자동기동정지(Auto Plant System Start Up & Shut Down)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여 운전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며 대부분 발전소 조작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이루어 지는데 발전소 시스템과 동일한 시뮬레이터를 설치하여 수시로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차원 가상공간을 활용한 전자교안 등으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밀폐 또는 분진지역 등에 스마트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단순반복 작업과 위험한 작업은 로봇으로 대체하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4차산업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프레시안 : 신보령발전본부에서 특히 발전소 안전사고 예방에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성재 : 한국중부발전의 ‘KOMIPO-거북이 운동’을 기반으로 작업 현장에서 빨리빨리 문화를 근절하고 느리지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무리한 공기 단축이나 할당량식 작업을 금지하고,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안전관리 역량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신보령발전본부는 2022년부터 기존 Top-Dowm 방식의 안전관리에서 현장 중심의 작업조별 자율 안전관리 방식 전환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력기업 작업조장은 작업 전 실질적인 TBM 및 안전 확보, 작업 중 작업조원의 위험 행동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작업조에서 직접 조치가 어려운 위험의 경우에는 위험작업거부권(safety call)을 발행하여 한국중부발전에 안전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보령발전본부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IOT를 활용하여 화학물질 누출 스마트 원격 자동감지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보일러 노내작업의 실시간 위험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345㎸ 가공송전철탑 점검 시 작업자의 추락방지를 위하여 전문 생명줄을 개발하여 설치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성재 : 석탄발전소의석 탄비산을 예방하기 위해 가로 440m, 세로106m, 높이 59m 규모로 만든 축구장 6개 규모의 50만 톤 옥내저탄장을 설치 운영하고 석탄이송 컨베이어를 완전밀폐형으로 설치함으로써 석탄의 외부비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였으며 석탄이송건물내 집진설비 및 낙탄회수장치를 설치하여 깨끗하고 정돈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장에서의 자연발화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특수 중장비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고 옥내저탄장 가스농도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하여 저탄장 내·외부 모두 깨끗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오염물 배출시설이란 외부시각이 많은데?
이성재 : 굴뚝 대기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굴뚝 자동측정시스템(TMS) 운영하여 실시간 환경부로 자료를 자동전송 공개하고 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대기질 농도를 측정하는 측정소 2개소를 추가 설치 운영하여 전광판과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해양, 대기, 수질, 소음 등 다양한 환경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환경영향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전소 건설부터 최고 환경성능의 친환경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탈황설비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8년 탈질설비 촉매 1단을 추가 설치하였고 탈황설비 슬러지 순환펌프 용량을 증대하는 등 대기환경설비 성능을 개선하여 2022년도에 전년대비 약 25% 대기 배출량을 감축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단위 최상위권으로 천연가스 복합발전소와 유사한 수준으로, 신 보령발전본부는 충청남도의 2022년 대기오염 자발적 감축 협약사업장 144개 업체 중 대기 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발전 상한 제약 및 대기환경시설 고효율 운전, 저유황탄 상탄 등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보령시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고, 그 효과는 어떻습니까?
이성재 : 한국중부발전은 매년 반복되는 충남 서부지역의 용수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하여 발전사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기존의 발전소 공업용수 취수원을 보령댐에서 보령 하수처리장으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충청남도 및 보령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령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처리하여 연간 보령발전본부 180만 톤, 신보령발전본부 180만 톤을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보령시 공공하수처리장에 연간 360만 톤 규모의 재이용수 처리시설을 신설하고 발전소까지 관로를 설치하여 공업용수로 공급하게 됩니다.
매년 가뭄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령댐 용수를 하수처리수로 대체하여 보령댐에서 인근지역으로 농업용수, 생활용수로 360만 톤을 더 공급함으로써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프레시안 : 지역(어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상생협력노력 성과는 무엇입니까?
이성재 : 발전소 최인근 섬지역인 효자도, 원산도 주민과 지역상생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원산도 및 효자도 5개리 주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해피 투게島’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매년 약 4000만 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 및 생필품 지원과, 섬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2억 원의 사업비로 효자도에 에너지자립형 노인복지관을 건립하였고 2022년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원산3리 가무락 양식장 운영지원,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송학1리 공동작업장을 신축 지원하였습니다.
프레시안 :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지요.
이성재 : 미세플라스틱의 해양환경 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중소기업 대상으로 폐기물업사이클링 기술 확보 공모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없는 양식장 및 마을어업용 친환경부표 개발과 판로 확보에 약 2억 원을 지원하였고 연안어업인과 친환경부표 지원협약 체결로 어업인 400척 대상 1만 6000개 부표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프레시안 : 직원들의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이성재 : 보령본부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배려와 존중을 기본으로 한 소통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신보령 Together’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년 시행되는 계획예방정비공사 무사고를 위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소통 한마당’ 행사를 노·사·협력사 간에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중부발전 직원이 협력기업 직원을 추천하여 수상자의 이름으로 근로자 모두에게 음료 및 다과를 선물하는 ‘상생협력인상’ 프로그램을 통해 본부 및 협력사 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마음 상처 치유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하는 힐링 음악회 및 작은 미술관 등 문화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고, 직원 간 갈등 예방을 위한 성격유형검사·출장 타로·심리 상담과 같은 심리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여 정서함양 및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사협의회, 산업안전보건협의체 등 노·사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이 같이 참여하여 휴게 시설 및 쉼터 설치, 주말농장 운영, 각종 복지시설 공동 사용 등 근무환경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금연, 체지방감량 등 일상건강지표의 달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만일에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상황을 대비해 100여 명의 희망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작동법의 전문 교육을 실시한 후 ‘신보령 생명지킴이’를 발족함으로써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자발적 문화속에서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있습니까?
이성재 : 신보령발전본부가 속해있는 보령시는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 소도시로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인재 육성, 지역주민 안전, 취약계층 및 차상위 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예·체능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아동비전플랜트’ 사업과 발전소 주변 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및 노후시설 개선 등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과학 흥미 유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기 중점 추진 프로젝트인 ‘아동비전플랜트’ 사업은 보령시교육지원청 및 어린이재단과 협업으로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통해 지역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2022년에는 대통령기 전국요트대회 1위 입상과 유도 전국대회 입상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안전 물품 및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통학로 교통안전지원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교통안전을 위해 발전소 주변 농가에 농기계 부착용 LED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새벽·야간 시간대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취약계층 및 차상위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주택 신축 및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과 겨울철 난방비 지원 에너지바우처사업, 지역 내 복지시설 지원 및 성금 후원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한 취약계층 세대 주거 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원한 가구 수는 총 23세대, 누적 사업비는 총 8억 7000만 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복지사업 중 하나입니다.
프레시안 : 끝으로 신보령발전본부를 운영하는데 갖고 있는 철학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이성재 : 신보령발전본부의 공동 목표를 위해서는 공감과 소통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 발전본부의 목표는 무재해, 무고장, 지속가능한 성장이기에, 이를 위해 직원중심의 행복한 일터 조성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하고, 협력업체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 및 노동조합의 노사협의회 등의 협의체 의견을 적극 수용함으로 효율적 업무성과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발전본부가 위치한 보령시에 감사와 특별히 생계터전인 바다를 함께 공유하는 지역 어민들에게도 고마움을 이어 갈 수 있는 것의 결국은 공감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담 / 이상원 대전세종충청본부 충남담당 부장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다 성경에서 나온다"
- 세월호 9주기 앞두고, 해역 찾은 유가족…"하늘에선 잘 지냈으면"
- 美정보기관, 한국 NSC도 감청…대통령실 "전례 검토해 대응"
- 김진태 "18일 골프 땐 산불 안 났다"…언론사 기자 등 고소
- '회계' 근거로 노조 과태료 부과…노동계 "부당한 행정개입"
- 한덕수 "거부권,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추가 행사 암시?
- 민주당, 이번엔 '전광훈 방지법'?
- 일본군 성노예가 '상업'이라는 '신친일파', 이들 조국은 어디인가
- 최초의 민주정은 자유주의와 거리가 멀었다
- 깡패만 잡고 있는 대통령, '검찰 공화국'의 '피로감'이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