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동서 음주 차량이 중앙선 넘어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강영호 기자 2023. 4. 10. 08:02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하남시 덕풍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QM6 차량으로 1차로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50대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 받아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전날 늦게까지 술을 먹은 뒤 제대로 잠을 자지 않아 숙취 상태였던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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