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파나시나이코스에 0-2 패…선두 추격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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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7)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라이벌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파나시나이코스에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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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27)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라이벌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파나시나이코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18승9무3패(승점 63)를 기록, 선두 AEK아테네와 파나시나이코스(승점 69)와의 격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승리했다면 파나시나이코스와 동률을 이루고 AEK아테네를 3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었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다.
아울러 정규리그 18경기 무패(12승6무)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입 후 3경기 무패(2승1무)를 포함 21경기 동안 패배가 없던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22번째 경기 만에 무패가 끊겼다.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24경기 2골4도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 프로축구는 14개 팀이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이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하위 8개 팀이 생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8분 수비 실수로 안드라즈 수포라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5분 유세프 알 아라비가 자책골까지 허용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전에 세드릭 바캄부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는 못하고 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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