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940억원 투입 지진방재 강화대책 추진

손연우 기자 2023. 4. 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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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한 지진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민간시설 내진보강 지원 확대, 지진정보 제공 및 대피장소 수용률 향상을 통한 시민안전 대책 개선, 찾아가는 지진행동요령 교육 및 민·관합동 지진대피훈련 실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까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일제히 완료하고 내진보강 필요 시설물에 1940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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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한 지진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0년까지 조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시설 내진보강 지원 확대, 지진정보 제공 및 대피장소 수용률 향상을 통한 시민안전 대책 개선, 찾아가는 지진행동요령 교육 및 민·관합동 지진대피훈련 실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까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일제히 완료하고 내진보강 필요 시설물에 194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시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73.4%로, 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대비해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민간건축물의 경우 인증지원사업 지원율을 90%에서 전액 지원으로, 보강공사 지원율은 20%에서 50%로 대폭 늘리고 지원 대상도 중소형 건축물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한다.

시민안전 대책을 개선을 위해 시는 국외 지진재난 문자 통보기준 마련, 기상청 재난 문자의 사각지대 해소 등을 추진한다.

16개 구·군별 지진 옥외대피장소,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등 대피장소를 추가 지정해 수용률을 100%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축소됐던 현장 교육과 훈련도 확대한다. 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자율방재단,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 행동요령 교육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 지진대피훈련도 연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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