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마지막 검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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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단죄한 뉘른베르크 전쟁범죄 재판 검사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벤자민 페렌츠가 별세했다.
1920년생인 페렌츠는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하버드법대를 졸업, 이후 미 육군에 입대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에 참여했다.
또 나치의 전범 증거를 확보하는 부대로 옮겨 나치의 강제수용소 여러 곳을 조사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검사로 역임하며 1947년 22명의 나치를 상대로 유죄 판결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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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단죄한 뉘른베르크 전쟁범죄 재판 검사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벤자민 페렌츠가 별세했다. 향년 103세.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렌츠는 지난 7일 미 플로리다주 보인턴비치에서 별세했다. 워싱턴DC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하며 "오늘 세계는 집단 학살과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려 했던 지도자를 잃었다"고 밝혔다.
1920년생인 페렌츠는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하버드법대를 졸업, 이후 미 육군에 입대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에 참여했다. 또 나치의 전범 증거를 확보하는 부대로 옮겨 나치의 강제수용소 여러 곳을 조사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 검사로 역임하며 1947년 22명의 나치를 상대로 유죄 판결을 얻어냈다. 이들은 전쟁 동안 동유럽에서 유대인·집시 등 100만 명 이상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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