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WTA 투어 찰스턴 오픈 우승…개인 통산 4번째 정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의 별' 온스 자베르(28, 튀니지, 세계 랭킹 5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찰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베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500대회 찰스턴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벨린다 벤치치(26, 스위스, 세계 랭킹 11위)를 2-0(7-6<8-6> 6-4)으로 물리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프리카의 별' 온스 자베르(28, 튀니지, 세계 랭킹 5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찰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베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500대회 찰스턴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벨린다 벤치치(26, 스위스, 세계 랭킹 11위)를 2-0(7-6<8-6> 6-4)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6월 독일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자베르는 약 1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자베르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북아프리카-아랍권 국가 출신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올랐다. 비록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아랍 지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US오픈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아프리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의 벽을 넘지 못하며 다시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두 번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준우승한 자베르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그는 접전 끝에 벤치치를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
벤치치와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WTA 투어 코파 콜사니타스 결승전에 나선 '슈퍼 맘' 타티아나 마리아(35, 독일, 세계 랭킹 66위)를 페이턴 스턴스(21, 미국, 세계 랭킹 116위)를 2-1(6-3 2-6 6-4)로 제압하며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두 딸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지난해 윔블던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그는 통산 세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