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공사장 화재 4월이 가장 많아…‘화재 주의’

2023. 4. 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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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림과 건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1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 산림에서 발생한 화재 총 148건 중 4월에 발생한 화재는 29건(19.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건축공사장 화재도 총 6793건 가운데 4월에 가장 많은 743건(10.9%)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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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4월 2일 종로구 인왕산에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4월 산림과 건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1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서울 산림에서 발생한 화재 총 148건 중 4월에 발생한 화재는 29건(19.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는 3월 25건, 1월 21건, 5월 20건 등 순이었다.

같은 기간 건축공사장 화재도 총 6793건 가운데 4월에 가장 많은 743건(10.9%)이 발생했다. 1월(691건), 5월(662건), 12월(62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1556건 중 4월이 785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일 종로구 인왕산 화재를 포함해 올해 4월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예년에 비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4월에는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최근 5년간 4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 출동은 총 6만1645건에 달했다. 특히 산악안전사고(751건) 발생 건수는 전월보다 33.4% 많았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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