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탬파베이, 오클랜드 대파하고 파죽의 개막 9연승

서장원 기자 2023. 4. 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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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파죽의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이미 9일 경기 승리로 구단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8연승)을 작성한 바 있다.

탬파베이는 11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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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1-0 대승
MLB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까지 -4승
탬파베이가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파죽의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이미 9일 경기 승리로 구단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8연승)을 작성한 바 있다. 이날 승리를 더해 구단 신기록을 늘리면서 지난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MLB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13연승)에도 4승만을 남겨뒀다. 탬파베이는 11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4연전을 치른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고, 이어 나온 라이언 톰슨, 제이슨 애덤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타선은 홈런 3방 포함 장단 12안타로 11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완더 프랑코와 브랜든 로우, 해롤드 라미레스가 아치를 그렸다. 리드오프로 나선 브랜든 로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라미레스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1회 프랑코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4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 오클랜드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반면 오클랜드는 마운드 붕괴로 일찌감치 경기 흐름을 내줬고, 타선도 탬파베이 마운드에 완벽하게 봉쇄당해 단 1개의 안타만을 때리는데 그쳤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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