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부부' 아내 황모씨 오늘 구속심사…청부살인 '배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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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 재력가 부부 아내 황모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황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주범 이경우(35)로부터 범행을 제안받고 악연이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는 대가로 7000만원을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황씨 남편 유모씨는 강도살인교사혐의로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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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강남 납치·살해 사건' 재력가 부부 아내 황모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황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주범 이경우(35)로부터 범행을 제안받고 악연이 있던 피해자를 살해하는 대가로 7000만원을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와 황씨 부부가 과거 퓨리에버코인(P코인) 시세 조종 책임을 두고 송사를 다툰 일이 범행 동기라고 보고 있다.
피해자는 주범 이경우 등 코인 투자자 16명과 함께 2021년 3월 호텔에 숙박 중이던 유씨·황씨 부부를 찾아가 암호화폐 수억원을 갈취했다.
이 사건으로 이경우는 공동공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당시 P코인 홍보를 담당했던 피해자는 불송치됐다.
앞서 황씨 남편 유모씨는 강도살인교사혐의로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부의 신병 처리가 마무리되면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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