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생애 첫 인터뷰' 송도고 임영찬 "롤모델? 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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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첫 대회의 긴장보다 첫 인터뷰의 긴장이 더 컸다.
임영찬은 "확실 1, 2학년때와 다르다. 그때는 편하게 했는데 지금은 입시를 앞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더 연습한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그런 이유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준비한 것,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고 바로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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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3학년 첫 대회의 긴장보다 첫 인터뷰의 긴장이 더 컸다.
송도고는 지난 9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고부 16강 홍대부고와 경기에서 87-93으로 패했다.
지난 3월 춘계대회 8강에 올랐던 송도고는 이번 대회는 16강에서 마쳤다.
송도고 3학년 포워드 임영찬(188cm)은 16강에서 40분을 소화하며 3점슛 3개를 엮어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임영찬은 "첫 대회를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흐름을 이어가고, 이전 대회보다 더 높은 성적을 목표했다. 하지만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쉽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송도고 농구도 이야기했다. 그는 "약속된 틀 안에서 자유로운 농구를 추구한다"며 "개인적으로 볼 없는 움직임과 슛, 돌파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1, 2학년 때와 달리 3학년이 되면 심적 부담이 달라진다. 입시를 준비하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르지 않기 때문. 이런 부담과 환경은 경기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임영찬은 "확실 1, 2학년때와 다르다. 그때는 편하게 했는데 지금은 입시를 앞둔 부담이 있다. 그래서 더 연습한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그런 이유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준비한 것,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고 바로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보통 대학에 진학, 프로에 입단하면 어린 시절 팀에서 해오던 농구와 다른, 혹은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는 경우가 크다.
임영찬은 "최호 코치님께서 항상 뛰는 농구, 속공을 마무리하는 정확성을 강조한다. 앞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2번 포지션 역할을 연습하고 싶다"며 "KCC 허웅 선수가 롤모델이다. 슛,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내가 앞으로 2번 포지션에서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했다.
끝으로 "처음 인터뷰를 해본다. 너무 긴장해서 무슨 말을 한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마무리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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