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반도체 한파 속 삼성전자도 결국 감산…업황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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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순매수 결제금액 TOP10 준비돼 있습니다.
10위 베드배스앤비욘드입니다.
한때는 밈주식 열풍으로 23달러에도 거래됐던 종목인데, 이제는 동전주로 전락했습니다.
지난주에 32% 넘게 하락하며 31센트로 마감했는데요.
현재 파산 위기를 피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오는 5월 9일 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9위는 S&P 지역 은행 셀렉트 인더스트리 지수를 추종하는 KRE입니다.
지역 은행주에 투자하는 ETF인데요.
서학개미는 은행 위기가 잠잠해짐에 따라 KRE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융 셀렉트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ETF, FAS도 인기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뿐만 아니라 버크셔해서웨이, S&P글로벌 등 투자사, 보험사 등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3배 레버리지 ETF이고요.
서학개미가 좋아하는 TSLL도 7위를 기록했고, 유럽, 호주, 아시아, 극동지역의 중대형주를 모아놓은 EFA가 6위였습니다.
FAS와 EFA의 경우 순매수 결제금액 TOP10에서는 보지 못했던 ETF입니다.
찰스슈왑이 5위입니다.
찰스슈왑도 파산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예금 흐름은 꽤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한 달간 고객 자산으로 530억달러가 순유입됐는데, 이는 3월 순증 규모로 역대 2번째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순매수했습니다.
4위에 올랐고, 지난주에는 1.17% 오름세 보였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를 때 수익을 내는 BOIL이 3위입니다.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죠.
BOIL도 지난주 16%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한파가 불어 닥쳤죠.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도 감산 행렬에 동참했기에, 올해 하반기에는 업황이 개선될지 주목되는데요.
반도체주 하락에 기대를 거는 3배 레버리지 ETF SOX가 2위였습니다.
1위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SQQQ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정점에 근접했다는 전망이 우세한데도 투자자들이 기술주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기업들의 성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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