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루드, 에스토릴 오픈 우승…통산 10번째 정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세대 흙신'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루드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밀레니엄 에스토릴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4, 세르비아, 세계 랭킹 40위)를 2-0(6-2 7-6<7-3>)으로 물리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차세대 흙신'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5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루드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밀레니엄 에스토릴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4, 세르비아, 세계 랭킹 40위)를 2-0(6-2 7-6<7-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루드는 개인 통산 10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6월 스위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루드는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ATP 투어 통산 10번 우승 가운데 9번을 클레이코트에서 달성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루드는 2세트에서 케크마노비치와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그는 우승을 확정했다.
루드는 "에스토릴에서 우승은 처음이다. 운이 좋았고 우승 트로피는 특별하다. 마지막 우승을 한 뒤 몇 개월이 지났는데 그래서 이번 우승은 매우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루드는 케크마노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2020년 9월 오스트리아 오픈에서 ATP 투어 첫 정상에 오른 케크마노비치는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승부처인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놓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준결승전에 나선 프랜시스 티아포(25, 미국, 세계 랭킹 15위)는 기스 브로워(27, 네덜란드, 세계 랭킹 123위)를 2-0(6-4 6-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티아포는 지난해 US오픈 16강전에서 라파엘 나달(37, 스페인)을 꺾고 돌풍을 일으켰다. 이 대회 4강까지 오른 그는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티아포는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23,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73위)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