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순직 영웅' 묘소에서 절도?‥들끓는 분노
[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하다 순직한 한 소방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방관의 묘소에서 절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전북 김제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던 고 성공일 소방교.
성 소방교는 안타깝게도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생일을 열흘 앞둔 날 순직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일, 고인의 한 친구가, 생전에 전달하지 못한 생일 선물, 바로 운동화 한 켤레를 대전 현충원의 묘소에 두고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가족이 이틀 뒤 묘소를 찾았을 때 이렇게 달랑 빈 상자만 남아있었다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충원 측에 문의해 봤지만 "보관하고 있는 물건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족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연에 정말 많은 누리꾼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의 묘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노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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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7235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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