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김제·부안, 이원택 재선에 박준배 전 김제시장 도전장

김재수 기자 2023. 4. 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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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2대 총선에서 전북 김제·부안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원택 국회의원(54)에 맞서 같은 당의 박준배 전 김제시장(67)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정성주 시장에게 경선 과정에서 패한 박 전 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재기를 노리고 동분서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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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한국농수산삭품유통공사 사장도 거론

[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뉴스1>이 각 지역구의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이원택 국회의원(왼쪽부터), 박준배 전 김제시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뉴스1 DB

(김제·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내년 22대 총선에서 전북 김제·부안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원택 국회의원(54)에 맞서 같은 당의 박준배 전 김제시장(67)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맞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69) 사장 등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원택 의원은 무소속의 김종회 전 의원을 누르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과 탄탄한 지역기반으로 현역 의원의 조직력을 과시하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더욱이 현역 프리미엄에다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등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반면 여기에 맞서는 박준배 전 시장이 재기를 노리며 지역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정성주 시장에게 경선 과정에서 패한 박 전 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재기를 노리고 동분서주 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도 지역 안팎에서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까지 입지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는 새로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에 따른 지역구가 어떻게 바뀔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현재 상한 인구수는 27만1042명, 하한 인구수는 13만5521명이다.

김제·부안 선거구의 인구수는 13만1681명으로 3840명이 미달됐다.

이로 인해 인구 하한선 미달로 김제‧부안 선거구가 새만금 경계에 있는 군산·김제·부안(2석) 선거구로 개편될 수 있다.

이럴 경우 그동안 기존 선거구에서 공을 들여왔던 후보군들은 새로운 지역에서 표밭을 다져야 하는 상황에 놓여 각 진영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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