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가성비 최고'팀은 브렌트포드와 '이팀'→최악 팀은 첼시가 아니다

2023. 4. 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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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와 브라이튼이 EPL 20개 팀 가운데 ‘가성비’가 뛰어난 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첼시와 리버풀은 가성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 선이 올 시즌 연봉과 팀 성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브렌트포드와 브라이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분석의 자료는 지난 3월에 각팀이 보고한 연봉자료와 지금의 성적을 비교분석했다. 브렌트포드는 EPL에서 밑에서 3번째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총액은 6800만 파운드 밖에 되지 않지만 현재 순위는 리그 9위이다. 연봉 투자보다 무려 9단계 위에 랭크돼 있어 가성비 가장 뛰어난 팀으로 선정됐다.

두 번째는 브라이튼이 차지했다. 현재 순위는 6위(9일 현재 7위)이다. 연봉 총액은 1억1500만 파운드였다. 리그 순위 14위였는데 이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첼시와 리버풀은 반대로 헛돈을 쓰고 있다고 한다. 엄청난 금액을 퍼부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팀 연봉으로 3억66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억8400만 파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비싼 연봉을 지급하는 팀이다. 하지만 순위는 8위이다.

돈을 물쓰듯 한 첼시의 올 시즌 연봉총액은 3억3300만 파운드로 리버풀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첼시의 순위는 11위이다.

최악의 가성비 팀은 레스터시티였다. 연봉 1억8200만 파운드로 7번째로 많은 돈을 지급하고 있지만 성적은 이보다 12단계나 낮은 19위에 머물러 있다.

연봉을 지급한 만큼의 성적을 내는 구단도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이다. 올시즌 총 1억3300만 파운드를 지급했는데 이는 리그에서 12번째 규모이다. 순위는 공교롭게도 12위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어떨까. 연봉 총액은 2억900만 파운드였다. 연봉 규모로는 6위였지만 조사 당시 순위는 4위였다.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도 가성비가 좋은 팀으로 분석됐다. 연봉 총액은 2억1200만 파운드로 리그 5위였지만 현재 순위는 1위이다.

[가성비 순위표. 사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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