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군산, 재선 도전 신영대에 맞설 대항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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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56)에 맞설 대항마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군산 출마가 유력했지만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지역구 도전이 어려워졌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승계로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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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근열 군산시 조직위원장도 거론
[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뉴스1>이 각 지역구의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내년에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56)에 맞설 대항마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신 의원 외에는 총선 도전을 공식화한 인물은 없다.
민주당에선 재선을 노리는 신 의원과 김의겸 의원(61), 채이배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48), 전수미 변호사(42)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근열 군산시 조직위원장(49)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들은 벌써부터 지역의 각종 행사장과 각종 모임 자리를 참석하는 등 인지도 확산을 위한 얼굴 알리기와 세 다지기에 나서는 등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물밑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역인 신영대 의원은 초선임에도 지난 21대 국회 입성 후 3년 동안 군산은 물론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등 지역에서 튼튼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실제 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자신의 1호 공약이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시작으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강소특구 지정,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비응항 어항구 확장,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등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재선까지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 의원과 고교(군산제일고) 동문인 김의겸 의원(비례)은 틈날 때마다 군산을 찾아 당내 비주류 세력을 비롯한 지인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민심을 살피면서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확실한 이미지를 갖춘 김 의원이 사실상 내년 총선에서의 군산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은 너무 이른 판단으로 군산 정가의 분위기와 실상을 파악하는 정도로 보아야 한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군산 출마가 유력했지만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지역구 도전이 어려워졌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승계로 국회에 입성했다.
채이배 대표도 군산을 찾는 발길이 종전보다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김관영 현 도지사를 도우며 군산을 자주 방문했고 최근 들어서도 여러 차례 군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이 고향인 채 대표는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후 김 지사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하거나 복당할 때도 정치 행보를 함께 해온 인물이다.
이 때문에 지난 총선 당시 신 의원과 맞붙어 고배를 마신 김 지사가 채 대표를 돕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수미 변호사도 거론되고 있다.
전 변호사는 군산 출신으로 군산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전북 토종의 인권변호사로 지난 4‧5 재보궐선거 당시 군산시의원 나선거구 민주당 후보인 우종삼 후보를 지원하는 등 지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례대표 출마를 위한 염두에 둔 지역활동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근열 군산시 조직위원장(49)의 출마가 점쳐진다.
그는 6월 지방선거서 군산시장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나 지난해 군산시 조직위원장에 선임되면서 내년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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