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선수 EPL 최다골' 케인 "손흥민의 동료인 것은 행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달성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달성에 대해 팀 동료 케인도 기쁨을 나타냈다. 케인은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믿을 수 없는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오랜 시간 서로 잘알고 지냈고 나는 손흥민의 모든 골을 봤다"며 "손흥민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손흥민은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손흥민의 이번 득점은 매우 특별하다. 손흥민은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우리도 손흥민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손흥민은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준다. 손흥민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행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3골을 합작해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6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