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약속했는데 4월 1무1패로 출발…수원, 진짜 단두대+가시밭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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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은 지금부터인지 모른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패했다.
지난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수원이 1승1무2패로 열세였다.
특히 수원은 지난시즌에도 서울에 패한 뒤 박건하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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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가시밭길은 지금부터인지 모른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패했다. 수원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줬고, 후반 34분 김경중이 만들어냈지만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 후반 12분 바사니의 페널티킥 실축이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수원은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여전히 위기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는다. 수원은 울산을 상대로 후반에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이 아직 없다. 바사니, 김경중, 아코스티 등만이 골 맛을 봤다. 그나마 돌아온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영점 조준은 아직이다.
다음 일정을 보면 갈 길이 더욱 멀다. 수원은 15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제주 역시 올시즌 초반 불안한 행보를 걷고 있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임채민, 이창민, 정운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수원도 제주도 서로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사실상의 ‘단두대’ 매치인 셈이다. 수원은 또 다른 하위권인 강원FC와는 5라운드에서 승점을 나눠가진 바 있다.
수원은 제주전이 끝나면 FC서울과 ‘슈퍼매치’를 치른다. 시즌 첫 ‘슈퍼매치’다. 서울 원정에서 진행돼 부담스럽다. 특히 서울은 시즌 초반 4승2패로 상승세를 구가 중이다. 서울 원정 팬의 열렬한 응원과도 싸워야 한다. 서울은 올시즌 홈 3경기 평균 관중이 2만9253명에 달한다. 지난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수원이 1승1무2패로 열세였다.
특히 수원은 지난시즌에도 서울에 패한 뒤 박건하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이번에도 ‘슈퍼매치’ 결과가 좋지 않으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버스 막기’를 당한 뒤 수원 팬 앞에서 결과가 나쁘면 책임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월 시작을 1무1패로 시작했다. 이 감독이 약속한 4월도 하염없이 흐르고 있다. 이 감독은 울산전이 끝난 뒤 “후반전처럼만 해준다면 희망이 더 있을 것 같다. 제주전에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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