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민주당 텃밭 전북, 입지자들 권리당원 모집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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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10개 지역구에서도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5일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이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된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혁신 공천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라 현역 의원들의 긴장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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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석 지키려면 선거구 조정 불가피…입지자들 셈법 복잡
[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뉴스1>이 각 지역구의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10개 지역구에서도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이곳에서는 현역의원은 물론 내년 당내 경선에 대비한 정치 신인들의 권리당원 모집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4월5일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이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된 것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혁신 공천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라 현역 의원들의 긴장감도 크다.
민주당은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경선 시 투표권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2월 경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면 7월 말까지는 권리당원을 모집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최소 3곳이 선거구획정 인구하한선 문제로 선거구가 변동될 가능성이 많아 입지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인구하한선인 13만5000명이 무너져 조정이 불가피한 곳은 김제·부안과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다. 이들 때문에 이들과 인근인 완주·진안·무주·장수와 군산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
김제·부안은 군산시와 묶어 군산·김제·부안 갑과 을로 나누면 두개의 의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남원·임실·순창지역구는 셈법이 복잡하다. 임실·순창과 완주군이 합쳐지고, 남원시와 진안·무주·장수가 합쳐질 수도 있다. 또 남원·임실·순창에 장수군을 붙일 수도 있다.
따라서 선거구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는 군산,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임실·순창 등 4곳이다.
전북에서 먼저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은 민주당이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다.
전주을은 이상직 전 의원이 낙마하면서 지난 5일 재선거가 치러졌으며.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따라서 내년 치러지는 선거는 민주당과 진보당의 대결이 유력해졌다.
남원·임실·순창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지역구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용호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지역구를 경기도로 옮기려 한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
이 의원이 지역구를 떠나게 되면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역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이외에는 입지자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곳에는 김원종 중앙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박희승 지역위원장, 이환주 전 남원시장 등이 민주당 입지자로 꼽힌다.
민주당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의원은 김성주·김윤덕·안호영·한병도 의원 등 4명이다. 이들이 3선에 성공한다면 전북의 정치적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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