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성 뒤바뀌었다...맨시티, 아스널 제치고 우승 확률 58%

신인섭 기자 2023. 4. 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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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 종료 후 올 시즌 EPL의 우승 가능성을 업데이트했다.

반면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은 42%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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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아스널은 승점 73점으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7)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균형은 이른 시간 깨졌다. 전반 8분 사카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외데가르드가 전진 패스했다. 이 공이 반 다이크의 몸에 맞고 마르티넬리에게 향했고,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로버트슨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8분 좌측면에서 마르티넬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제수스가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제수스는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좌측면에서 조타가 내준 컷백을 헨더슨이 방향을 돌려놨다. 이를 쇄도하던 살라가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해서 진행되던 상황에 리버풀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아놀드가 우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감됐다.

두 팀의 맞대결에 미소를 지은 팀은 단 한 팀이다. 바로 아스널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격차는 6점 차가 됐다. 다만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최대 3점 차이로 좁힐 가능성이 생겼다.

결국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은 양 팀의 맞대결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7일 운명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만약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하게 된다면 순위는 바뀔 가능성이 높다.

확률이 이미 맨시티의 손을 들어줬다. 데이터 분석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 종료 후 올 시즌 EPL의 우승 가능성을 업데이트했다. 매체는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58%로 예상했다. 반면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은 42%로 바라봤다.

사진=파이브서티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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