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서 만나’ 강호동·김호영·송소희 “우린 고기에 진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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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53), 뮤지컬 배우 김호영(40), 가수 송소희(26).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오로지 '고기'를 향한 애정 하나만으로 똘똘 뭉쳤다.
세 사람은 11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고기서 만나'로 각 지역의 고기 맛집을 소개한다.
'고기서 만나'로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송소희는 "첫 녹화 때만 해도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강호동, 김호영 선배를 만나 요즘엔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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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
‘고기=고기서 만나’ 공식 만들 것”
김호영 “호동이 형 겸손함에 놀라”
송소희 “고기 배우고 싶어 도전”
방송인 강호동(53), 뮤지컬 배우 김호영(40), 가수 송소희(26).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오로지 ‘고기’를 향한 애정 하나만으로 똘똘 뭉쳤다. 세 사람은 11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고기서 만나’로 각 지역의 고기 맛집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이야기 나누고 푸근한 재미까지 선사한다. 9일 서면으로 만난 이들은 저마다 고기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며 “고기를 맛있고 즐기는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강호동 “고기 매력에 푹 빠져”
방송가에서 ‘섭외 0순위’로 통하는 강호동은 최근 쏟아진 러브콜 속에서 ‘고기서 만나’를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고기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장 매력적이고, 무궁무진한 요리법을 가진 식재료인 고기를 다룬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고기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 흔쾌히 출연을 결심하게 됐죠. 앞으로 ‘고기=고기서 만나’라는 공식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시청자가 고기를 먹으러 갈 때 우리를 떠올려준다면 그것만큼 뿌듯할 게 없을 것 같네요.”
이미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고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온 강호동은 자신만의 ‘최애’ 고기 부위로 첫 회에 등장하는 삼겹살을 꼽았다. 그는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고기계의 탑 티어(최고 단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가장 중요하죠. 음식만큼 누구와 먹는지도 중요한 포인트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시청자 분들도 삼겹살 구워놓고 첫 방송을 보신다면 우리와 함께 먹는 느낌이 날 거예요. 우리 같이 먹어요. 하하하!”
●김호영 “강호동은 역시 강호동!”
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끌어올려!”를 외치면서 ‘예능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호영은 “주변에서 소문난 고기 사랑꾼”이라고 말한다. 그는 “아침 7시에도 차돌박이, 살치살, 부채살을 구워 먹는다”면서 “녹화 직전에 갈비탕을 먹고 등장해 강호동이 ‘대단하다’고 놀랐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강호동을 옆에서 지켜보며 “겸손한 자세를 제대로 배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동이 형이 길에서 만난 시민들과 나누는 대화나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놀랄 때가 정말 많았다”고 돌이켰다.
프로그램에서는 “호랑이 같은 에너지가 있는 호동이 형과 (송)소희의 균형을 잘 맞추는 진행자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저의 최대 장점은 ‘낄끼빠빠’(낄 때끼고 빠질 때 빠진다는 의미의 신조어)를 잘하는 거예요. 호동이 형의 지식 방출이 길어지면 자제시키고, 소희가 힘이 떨어지는 것 같으면 금세 끌어올려주죠. 식당이나 길에서 만난 시민 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친화력과 사교성도 저만의 매력이랍니다!”
●송소희 “예능 MC 데뷔 떨려요”
‘고기서 만나’로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송소희는 “첫 녹화 때만 해도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강호동, 김호영 선배를 만나 요즘엔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선배의 존재는 그가 예능 MC 도전을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처음엔 자신이 없었지만, 최고의 MC이자 ‘프로 방송인’인 두 선배를 믿고 가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을 좋아하고, 고기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순수하게 ‘고기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컸죠.”
즉석에서 가게 사장이나 손님과 대화를 나눌 땐 “내향적인 성격이라 아직은 용기를 내야 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두 선배의 내공 덕에 회를 거듭하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요즘엔 친구들과 고기를 먹으면서 촬영 때 배운 고기 지식을 뽐내기 바빠요. 신기해하는 친구들을 보면 뿌듯합니다. 하하! 무엇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3MC의 호흡이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저의 ‘예능 매력’도 꼭 발견하고 싶어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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