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어 KT·LG유플러스도 중간요금제 출시… 5G 가입자 3000만 청신호

지용준 기자 2023. 4. 10.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추가적인 신규 가입자 모집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913만731명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신규 중간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5G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G 가입자 수 3000만명 돌파가 유력시 된다. /사진=뉴스1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추가적인 신규 가입자 모집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913만731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약 2.03% 증가한 수치이자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37.5%를 차지한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7월 25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매달 2% 증가율을 보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1% 후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월, 11월의 5G 가입자 수는 각각 전월 대비 2%포인트, 2.88%포인트, 2.1%포인트 증가했다.

당초 통신업계에서는 지난해 5G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 8월과 9월 갤럭시Z 폴드·플립4, 아이폰14 등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됐음에도 해당 기간 동안 5G 가입자 성장률에는 변동이 없었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신규 중간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5G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지 주목된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 월 6만원대 데이터 37기가바이트(GB)에서 99GB를 제공하는 요금제 4종과 시니어 및 청년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현재 과기정통부와 중간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다만 신규 요금제가 나와도 5G 가입자 확대가 부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중심의 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 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22만636명이다.

지난 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1334만6083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처음으로 1300만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가입자 중 5G 이용자는 19만6316명으로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1.5%에 불과하다. LTE 이용자는 91%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