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나골 실화인가…' 이강인 빠지고 실점, 드리블 성공률 100%→평점 7.2점

박대성 기자 2023. 4. 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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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은 마요르카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 무리키와 호흡하며 마요르카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맹활약이 있었지만 마요르카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률 100%, 롱 패스 성공률 100% 등 마요르카 핵심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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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오른쪽)이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 마요르카가 무리키의 득점으로 겨우 승점 1점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1)은 마요르카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환상적인 탈압박과 드리블 능력으로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마요르카 수비 불안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와 3-3으로 비겼다. 원정길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하면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 무리키와 호흡하며 마요르카를 이끌었다. 전반 초반에는 팽팽한 기싸움을 했지만 33분부터 난타전이 시작됐다. 레알 바야돌리드 키케 페레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그라운드에 불을 지폈다.

후반전에 마요르카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 무리키 동점골에 이어 후반 13분 마누 모를라네스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올렸다. 이강인은 경기 중에 환상적인 탈압박으로 레알 바야돌리드를 흔들었다. 전반전에는 마르세유 턴으로 수비를 벗기며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의 맹활약이 있었지만 마요르카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23분에 셀림 아말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에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는데, 이강인이 빠지고 1분 만에 실점했다. 원정길에서 난타전을 하고도 승점을 잃을 위기였다. 지난 24라운드 엘체전(0-1 패)과 유사한 상황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무리키의 페널티 킥으로 겨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률 100%, 롱 패스 성공률 100% 등 마요르카 핵심 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평점은 7.2점으로 팀 내 3번째였다. 멀티골을 넣은 무리키가 9.0점으로 가장 높았고, 역전골을 넣었던 모를라네스가 7.7점을 기록했다. 레알 바야돌리드에 비긴 마요르카는 다음 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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