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7일 만에 ‘100골 클럽’ 입성… 亞선수 최초 ‘금자탑’ [손흥민 'EPL 100호골'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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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맞붙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손흥민은 이 골로 2022∼2023시즌 7번째 득점을 올렸고, EPL에서 통산 34번째로 100호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는 건 내가 꿈꿔왔던 엄청난 일"이라며 "지난 몇 주간 힘든 순간을 겪어서 만감이 교차했다. 특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쉽지 않았다. 이 골을 그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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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감아차기 골… 토트넘 勝
BBC “엄격 잣대로 노력한 결과”
“최근 작고한 외조부께 바치고파”
하늘 향해 두 손 뻗어 세리머니
“‘亞선수도 할 수 있다’ 믿길 바라”
손흥민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는 건 내가 꿈꿔왔던 엄청난 일”이라며 “지난 몇 주간 힘든 순간을 겪어서 만감이 교차했다. 특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쉽지 않았다. 이 골을 그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 외할아버지는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손흥민이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마치고 30일 출국한 뒤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에 성공한 뒤 자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 대신 두 손을 하늘로 뻗어 외할아버지를 추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로 EPL에서 100골을 넣은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EPL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2위는 8시즌 활약하며 19골을 넣은 박지성(42)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손흥민과의 차이는 무려 81골이다. 유럽 5대 리그로 눈을 넓혀봐도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 98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손흥민과 견줄 만한 기록을 가진 아시아 선수는 없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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