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속도 빨라진 손, 호날두 103골도 곧 넘는다 [손흥민 'EPL 100호골'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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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모인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 클럽 가입자'는 손흥민(31·토트넘)을 포함해 아직 34명이 전부다.
현재 EPL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 가운데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팀 동료 해리 케인(30·206골)과 제이미 바디(36·레스터시티·134골),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132골), 래힘 스털링(28·첼시·113골)까지 4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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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4년5개월 걸린 50호골
100호골은 3년2개월 만에 달성
잉글랜드 외 100골 선수 14명 뿐
부상 털고 기량 회복… 기대 높여
손흥민이 EPL에서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릴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다른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분명한 건 손흥민은 여전히 젊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2015∼2016시즌 EPL에 데뷔한 손흥민이 2020년 2월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50번째 득점을 만들기까지 4년5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50골을 넣어 100골을 만들 때까지 걸린 시간은 3년2개월에 불과할 만큼 득점을 쌓는 속도도 빨라졌다.
다만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이번 시즌 7골에 그치고 있는 것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이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혹사’ 논란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여기에 손흥민은 예년 기량을 되찾고 있다.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 바로 위에는 103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올라서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손흥민이 호날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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