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가장 빈번한 달은 4월"…연이은 산불에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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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중 4월에 산불이 집중돼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령이 내려졌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중 4월에 가장 많은 산불이 났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본부에 따르면 연중 4월 17건의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가 29건이 발생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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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건의 산불 포함 총 29건 산림화재 발생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근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중 4월에 산불이 집중돼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령이 내려졌다.
재난본부에 따르면 연중 4월 17건의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가 29건이 발생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3월(25건) △1월(21건) △5월(20건) 순이었다. 최근 발생한 산불 사례로는 지난 2일 종로구 부암동 소재 인왕산 화재가 대표적이다. 해당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6ha에 화재 피해를 주고 25시간여 만에 꺼졌다.
또한 건축공사장 화재도 743건으로 연중 4월에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통계 분석 기간 중 4월에 발생한 화재는 2440건으로 전체 화재 중 8.8%를 차지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월로 262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히 올 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예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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