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골’ 손흥민, 그가 곧 韓축구 역사…다음은 호날두(103골)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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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통산 100번째 축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EPL 통산 100골을 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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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EPL 통산 100골을 채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7골(4도움)째다.
최근 부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탈리아)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데다, 앞선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던 토트넘은 16승(5무9패)째를 챙겨 승점 53으로 4위 경쟁을 이어갔다. 올 시즌 토트넘에 남은 유일한 목표는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다.
표현 그대로 ‘손흥민의 날’이었다. 지난달 12일 노팅엄과 홈경기(3-1 승)에서 EPL 통산 99호 골을 뽑은 그는 아홉수에 시달리지 않고 3경기 만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해리 케인을 전방에 세운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선 그는 전반 10분 왼쪽 날개 이반 페리시치가 내준 볼을 받아 드리블하며 자신이 선호하는 슛 지역인 상대 문전 왼쪽의 ‘손흥민 존’으로 다가선 뒤 과감한 슛으로 대역사를 만들었다. 올 시즌 놀라운 활약으로 아스널,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브라이턴의 일본대표팀 윙어 미토마 가오루와 ‘미니 한·일전’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 EPL에서 100골 이상 뽑은 선수로는 34번째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8번째 시즌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았다.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인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과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총 260골을 터트려 EPL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인 가운데, 100골 이상 득점한 현역 선수는 손흥민과 더불어 케인,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라힘 스털링(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정도뿐이다. 아울러 손흥민의 기록은 아시아 최초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선제골로 멈추지 않았다. 1-1로 맞선 후반 34분 케인의 결승골에도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이 상대 지역 한복판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연결한 볼을 에밀 호이비에르가 잡아 돌파하며 문전으로 낮게 넘겨주자, 케인이 아무런 방해 없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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