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분 리뷰] '아스널 우승 빨간불' 리버풀 원정서 2:0→2:2 무

2023. 4. 1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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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1위 아스널이 연승 행진을 멈췄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앞서 2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은 리버풀과 비기며 승점 73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7)와 6점 차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28분에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아스널은 10년 만의 안필드 원정 승리를 눈앞에 둔 것처럼 기뻐했다.

하지만 홈팀 리버풀의 저력은 강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모하메드 살라의 만회골이 나왔다. 때마침 마르티넬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조던 헨더슨의 연속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전에도 난타전이 이어졌다. 후반 9분 살라가 페널티킥(PK)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살라의 PK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티아고, 다르윈 누녜스를 교체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끝내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2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써 아스널과 리버풀은 서로 승점 1씩 나눠 가지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한편, 아스널과 우승 경쟁 중인 맨체스터 시티는 하루 전 열린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둬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아스널은 8경기를 남겨뒀고, 맨시티는 9경기가 남아있다.

경기 :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결과 : 리버풀 2-2 아스널
득점 : 마르티넬레(전반 8분·아스널) 제주스(전반 28분·아스널) 살라(전반 42분·리버풀) 피르미누(후반 43분·리버풀)

[아스널과 리버풀의 신경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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