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페널티킥 맞다" PGMOL, 오심 인정한 후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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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반칙 당한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자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이 결국 사과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더 가디언' '디 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미토마가 반칙 당한 장면에서 PK가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PGMOL 심판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하워드 웹(51·잉글랜드)은 오심을 인정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미토마가 넘어진 장면을 두고 논란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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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반칙 당한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자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이 결국 사과했다. 특히 페널티킥(PK)이 선언됐어야 했다며, 해당 판정이 오심이었다고 직접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더 가디언' '디 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는 9일(한국시간) "미토마가 반칙 당한 장면에서 PK가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PGMOL 심판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하워드 웹(51·잉글랜드)은 오심을 인정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미토마는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경 페널티 박스 안 세컨드볼 경합 과정에서 호이비에르의 발에 밟히면서 쓰러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관장한 스튜어트 애트웰(40·잉글랜드) 주심은 눈앞에서 보고도 단순한 경합으로 보면서 넘어갔다. 이에 미토마는 억울함의 뜻을 표출하고자 그라운드를 손으로 내려치며 반칙을 주장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브라이튼은 1-2로 패했다.
미토마가 넘어진 장면을 두고 논란은 계속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은 "명백한 PK였다"면서 "당시 퇴장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결정에 대해 항의할 수가 없었다. 아쉬울 뿐"이라며 오심을 짚고 넘어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결국 오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해지자 PGMOL은 잘못했음을 인정했다. 동시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이미 귀중한 승점을 잃었기 때문에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시즌 오심으로 인해서 사과를 받는 것만 벌써 세 번째인 만큼 분노는 더 클 수밖에 없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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