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욕먹는 토트넘 센터백, "킥오프 6분 만에 백패스, 끔찍하다"

하근수 기자 2023. 4. 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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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에게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센터백은 보강 1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며, 다이어는 그중에서도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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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다이어에게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TOP4 탈환이 절실한 토트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로베르트 데 제브리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튼(승점 46). 비슷한 순위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승점 6점'짜리 매치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 등을 출격시켰다. 브라이튼은 대니 웰백, 미토마 카오루,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조엘 벨트만, 제이슨 스틸 등이 선발로 나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터뜨린 환상적인 감아 차기 원더골 덕분이었다. 브라이튼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덩크가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승최후의 자는 토트넘이었다. 후반 34분 손흥민과 호이비에르를 거친 다음 케인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제압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값진 결과에도 혹평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가 있다. 올 시즌 크고 작은 실수로 비판받는 다이어가 주인공이다.

영국 '풋볼 팬 캐스트'는 "킥오프 6분 만에 백패스를 선택한 다이어에게 야유가 쏟아졌다. 그는 브라이튼에 선물을 안길 뻔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덕분에 살았다. 앤드류 가프니 기자는 '슬프지만 다이어는 끔찍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센터백은 보강 1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며, 다이어는 그중에서도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다. 매체는 "다이어는 일관성 있게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차기 토튼넘 사령탑이 누구든 다가오는 여름 수비진 강화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 불리는 나폴리의 김민재도 거론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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