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출발’ TB, 개막 9연승 질주..와일드카드 시대 개막 최다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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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13연승이지만 올시즌 탬파베이는 역사적인 페이스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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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오클랜드에 11-0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가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한 1995년 이후 개막 최다연승 타이 기록이다. 1995년 이후 개막 9연승을 달린 팀은 2003년의 캔자스시티 로열스 뿐이었다.
최근 10년 동안은 2015년의 캔자스시티, 2016년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개막 7연승을 달린 것이 최장 기록이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13연승이지만 올시즌 탬파베이는 역사적인 페이스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드류 라스무센을 선발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거뒀다. 라스무센은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켰고 라이언 톰슨, 제이슨 아담이 각각 1이닝을 피안타 없이 책임졌다. 2회초 라스무센이 라몬 로리아노에게 허용한 2루타가 이날 경기 오클랜드의 유일한 안타였다.
탬파베이 타선은 홈런포로 오클랜드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회 완더 프랑코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 브랜든 로우의 만루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패를 거의 결정지었다. 5회말에는 해롤드 라미레즈가 2점포를 쏘아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적시타, 조시 로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했고 7회말 브랜든 로우의 적시타, 8회말 조시 로우의 적시타로 끝까지 점수를 더했다.
오클랜드는 선발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이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이 추가 4실점하며 완패를 당했다.(사진=탬파베이 레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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