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리가 리뷰] '황인범 풀타임' 올림피아코스, 파나시나이코스에 0-2 패...22G 무패 행진 마감

신인섭 기자 2023. 4. 1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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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영원한 적들의 더비'로 불리는 경기에서 패하며 올림피아코스가 22경기 무패 행진을 종료했다.

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2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이렇다 할 만회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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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인범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영원한 적들의 더비'로 불리는 경기에서 패하며 올림피아코스가 22경기 무패 행진을 종료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파나시나이코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2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또한 승점 63점으로 1위 AEK 아테네와의 승점 격차는 6점으로 벌어지며 사실상 리그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7경기다.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엘-아라비, 포르투니스, 하메스, 마수라스, 음빌라, 황인범, 레아브추크, 바, 소크라티스, 호지네이, 파스찰리키스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은 실수 한 번에 무너졌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소크라티스가 골키퍼에게 건네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패스가 전달되지 못했다. 이를 가로 챈 슈포라르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림피아코스가 곧바로 추가골까지 내줬다.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엘-아라비가 걷어내려던 공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올림피아코스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를 잡아낸 포르투니스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마수라스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0-2로 리드를 내준 채 마무리됐다.

올림피아코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하메스, 엘-아라비를 빼고 펩 비엘, 바캄부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계속해서 파나시나이코스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공격진들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포르투니스가 문전에서 헤더 슈팅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이렇다 할 만회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0-2로 패했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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