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넣은 손흥민, 라커룸서 연설까지 "얘들아! 가보자"

이재호 기자 2023. 4. 10.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PL에서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을 대표해 라커룸에서 연설까지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EPL 통산 260번째 경기에서 만든 100호골 금자탑이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손흥민을 꽉 껴안아주며 100호골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PL에서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을 대표해 라커룸에서 연설까지 했다.

ⓒ토트넘 훗스퍼

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1골을 넣어 EPL 100번째골을 완성했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왼쪽에 있던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일명 '손흥민존'인 중앙 왼쪽 페널티박스 바로 밖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했고 먼포스트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EPL 통산 260번째 경기에서 만든 100호골 금자탑이었다.

이날 경기 후 토트넘은 축제 분위기였다. 토트넘 공식 SN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기 후 라커룸에서 손흥민은 팀원 전원을 돌며 한명씩 인사를 나눴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손흥민을 꽉 껴안아주며 100호골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토트넘 훗스퍼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선수단을 향해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을 축하해주자"라며 박수를 보냈다. 동료들은 모두 큰 박수를 치며 손흥민을 연호했다. 해리 케인도 뒤늦게 와 손흥민과 포옹을 했고 동료들의 성원에 손흥민은 직접 연설에 나섰다.

손흥민은 "대단한 성과다. 여러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어려운 고비에서 특별한 승리다. 8경기 남았다. 가보자"라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건 물론 남은 8경기를 독려했다.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의 단짝인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 100골에 도달한건 정말 대단하다. 우리 모두가 손흥민을 자랑스러워한다. 정말 결정적 득점이자 순간이었다"고 영상 축하를 하기도 했다.

30경기 승점 53점인 토트넘은 EPL 5위로 6위인 승점 47점 아스톤 빌라와는 차이를 벌렸다. 다만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경기를 덜하고 승점 56점이기에 남은 8경기동안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을 향해 총력을 다해야한다.

ⓒ토트넘 훗스퍼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