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대승' 최지만 떠난 탬파베이, 개막 9연승 질주…구단 신기록 또 갈아치웠다

길준영 2023. 4. 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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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최지만(32)이 뛰었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개막 최다연승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일 개막 8연승을 달성한 탬파베이는 이미 구단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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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브랜든 로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지난 시즌까지 최지만(32)이 뛰었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개막 최다연승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개막 9연승 행진이다. 

지난 9일 개막 8연승을 달성한 탬파베이는 이미 구단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승리로 구단 기록을 9연승으로 늘리며 2003년 캔자스시티(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은 1987년 애틀랜타가 기록한 13연승이다. 

탬파베이 타선은 11안타 3홈런으로 불을 뿜으며 오클랜드 마운드를 두들겼다. 완더 프랑코(시즌 4호), 브랜든 로우(2호), 해롤드 라미레스(3호)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특히 브랜든 로우는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KBO리그 NC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라이언 톰슨(1이닝 무실점)-제이슨 애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1회 완더 프랑코의 솔로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아이작 파레디스 몸에 맞는 공, 해롤드 라미레스 안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야수선택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브랜든 로우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5회 파레디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탬파베이는 라미레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에도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적시타와 조쉬 로우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점수차는 9-0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반까지 식지 않은 탬파베이 타선은 7회 베탄코트의 2루타와 브랜든 로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8회에는 라미레스의 2루타와 조쉬 로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1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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