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관심 꺼라’…PSG, 메시에 재계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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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선수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 구단 수뇌부들은 리오넬 메시(35)가 재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꾸준히 접촉 중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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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세계 최고 선수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 구단 수뇌부들은 리오넬 메시(35)가 재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꾸준히 접촉 중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주축 선수도 메시의 잔류를 원한다. ‘피차헤스’는 “PSG는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 메시 재계약에 희망을 걸고 있다”라며 “킬리안 음바페(23)도 메시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 나세르 알 켈리피 회장도 메시와 재계약에 힘쓰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정은 쉽지 않을 듯하다. 영국 ‘90min’을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스페인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대리인과 접촉했다”라며 “메시와 그의 가족들은 바르셀로나의 애정을 잘 알고 있다. 그의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홈 경기 당시 메시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메시의 의중에 달렸다. 복귀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현실적인 문제도 직면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시 PSG에서 받았던 연봉의 4분의 1 수준(1,000만 유로)을 받게 된다.
와중에 PSG도 메시를 지킬 확신이 없다. 재정 페어플레이(FFP) 룰로 인해 핵심 선수 몇 명을 방해야만 한다. FFP를 위반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와 벌금 4500만 유로(약 624억 원)를 내야 한다. 만약 메시가 파리 생제르망과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연봉 삭감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량은 여전히 유럽 최정상급이다. 메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5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9일 니스와 경기에서도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까지 도우며 빛났다. 당시 PSG는 2-0 승리를 거두며 30경기 승점 69로 리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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