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3라운드 종료' 켑카, 2타 차 1위…람과 챔피언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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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800만 달러)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습니다.
켑카는 오늘(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
켑카와 2위 람은 나란히 3라운드에서 1타씩 잃고 2라운드 종료 시점의 2타 차를 유지했고, 3위는 8언더파 208타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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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800만 달러)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습니다.
켑카는 오늘(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켑카는 9언더파 207타로 2위인 욘 람(스페인)을 2타 차로 앞섰습니다.
이날 3라운드는 원래 전날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컷을 통과한 54명 가운데 한 명도 3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미국 9일(현지 시간) 오전 3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났고, 1라운드 공동 1위에 이어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켑카가 3라운드도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켑카와 2위 람은 나란히 3라운드에서 1타씩 잃고 2라운드 종료 시점의 2타 차를 유지했고, 3위는 8언더파 208타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입니다.
따라서 올해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는 LIV 골프 소속인 켑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인 람의 맞대결로 펼쳐집니다.
올해 마스터스는 지난해 6월 LIV 시리즈 출범 이후 세 번째 열리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 LIV와 PGA 투어의 경쟁이 성사됐고, 2022년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PGA 투어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US오픈에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디오픈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우승했으며 스미스는 브리티시오픈 제패 이후 LIV 시리즈로 이적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10위 안에는 LIV 선수로 켑카와 패트릭 리드(미국)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리드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입니다.
켑카와 람의 맞대결이 성사된 이번 대회 챔피언 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10일) 오전 3시 33분에 1번 홀을 출발합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 아마추어 샘 베넷(미국)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임성재가 2언더파 214타, 공동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0위, 김주형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25위입니다.
김시우는 1오버파 217타를 치고 공동 3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합니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 시작 전에 기권했습니다.
전날 3라운드 7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9오버파로 컷을 통과한 54명 가운데 최하위였던 우즈는 이날 3라운드 재개를 앞두고 발바닥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인 1995년에 처음 마스터스에 나온 우즈는 1996년 컷 탈락을 제외하고는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매번 4라운드를 완주했는데 기권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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