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유 다가구 주택 붕괴‥"최대 10명 갇혀"

사진제공 : 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한밤중에 다가구 주택이 폭발음과 함께 무너지면서 5명 이상이 다치고 최대 10명이 갇혔다고, AFP와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전 0시 40분쯤 마르세유 중심부 구시가지에 있는 4층 건물이 무너지고 벽을 맞대고 있는 양쪽 옆 건물도 함께 부서졌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4~10명이 건물 잔해에 갇혔다"고 전했으며, 주변 30여개 건물의 주민들도 대피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현장에선 건물 붕괴 전 가스 냄새가 났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위로를 전하고,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31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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