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활절에 자포리자 폭격‥미사일 공격에 부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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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 9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당국은 러시아 군의 주거지 공격으로 이날 오전 8시, 50살 남성과 11살 딸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폭격을 가한 이날은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로,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이 믿는 정교회의 부활절은 1주일 뒤인 1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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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 9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d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당국은 러시아 군의 주거지 공격으로 이날 오전 8시, 50살 남성과 11살 딸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망자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알려진 46살 여성은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됐습니다.
아나톨리 쿠르티우 자포리자 시의회 비서관은 "밤새 러시아군이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이로 인해 주택 한 채가 파괴되고 수십 채가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폭격을 가한 이날은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로,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이 믿는 정교회의 부활절은 1주일 뒤인 16일입니다.
알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군사행정부 책임자는 "러시아군이 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도 71회 폭격했다"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거 지역과 송전선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31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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