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옛 인천우체국 2025년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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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옛 인천우체국 건물이 2025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시는 1982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중구 항동6가 옛 인천우체국 건물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인천우체국 건물은 인천항(내항)과 주변 옛 도심 지역을 문화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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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옛 인천우체국 건물이 2025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시는 1982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중구 항동6가 옛 인천우체국 건물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우편 업무를 전담하는 ‘인천우편국’으로 지어져 올해로 건립 100년을 맞는다. 하지만 2018년 경인지방우정청이 실시한 정밀 안전진단에서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을 받자 이듬해 5월 우편 업무를 중단하고 문을 닫았다.
시는 2019년 경인지방우정청으로부터 건물과 부지 매입 요청을 받은 뒤 시유지인 옛 CJ대한통운 부지 일부(2824㎡)와 맞교환했다. 지난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6월까지 우체국 건물 소유권을 취득할 계획이다.
시는 이 건물의 보존 및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 뒤 올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투자심사,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허가, 리모델링 등을 거쳐 2025년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건물을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인천우체국 건물은 인천항(내항)과 주변 옛 도심 지역을 문화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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