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신인왕’ 이예원 KLPGA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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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이 올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절치부심한 이예원은 이를 악물고 두 달간의 겨울 전지훈련에서 약점이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연마한 끝에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KL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공동 준우승을 차지, 상금랭킹 1위(2억6718만 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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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이 올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9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데뷔한 이예원은 KLPGA 투어 33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해 준우승과 3위를 각각 3번 하는 등 5위 이내에 11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상금 8억4978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첫 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한 이예원은 이를 악물고 두 달간의 겨울 전지훈련에서 약점이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연마한 끝에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 한을 풀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44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올 시즌 상금랭킹 3위(1억5379만 원)로 올라서, 단숨에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 내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보너스’로 받았다.
KL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공동 준우승을 차지, 상금랭킹 1위(2억6718만 원)를 굳게 지켰다. 올해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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