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 악몽 이어진다’ 아스널, 리버풀 원정 2-2 무...2위 맨시티와 6점 차

김영훈 기자 2023. 4. 1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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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을 시도하는 리버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 Getty Images 코리아



아스널이 리버풀 원정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오구 조타,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 페어질 반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스널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롭 홀딩,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나섰다.

전반전 아스널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8분 공격 상황에서 외데고르의 패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마르티넬리에게 향했고 끝까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팽팽한 흐름 속 아스널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박스 안 제주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이 추격했다. 전반 41분 좌측면 조타의 컷백 패스가 헨더슨을 거쳐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점 만회했다.

후반전 리버풀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안 조타가 세컨드 볼을 잡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살라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11분 우측면 크로스를 반대편 살라가 잡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티아고 알칸타라, 다윈 누녜스(후반 1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후반 32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야쿱 키비오르(후반 35분)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맹공을 퍼부은 리버풀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42분 우측면을 뚫어낸 아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피르미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리버풀이 결승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아스널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따.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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