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동점골’ 리버풀 위기 탈출, 아스널과 2-2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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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아스널의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가 4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렸다.
리버풀이 분위기를 되찾는 듯했지만 전반 28분 제수스의 추가골이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42분 리버풀이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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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리버풀이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이끌어내며 아스널의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가 4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렸다. 경기는 2-2 동점으로 종료됐다.
※ 리버풀-아스널 선발 라인업
▲ 리버풀 알리송 -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 파비뉴, 조던 헨더슨, 커티스 존스 -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
▲ 아스널 아론 램스데일 - 벤 화이트, 롭 홀딩,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올렉스 진첸코 -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 마르틴 외데고르 -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전반 8분 아스널이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외데고르의 스루패스가 반 다이크를 맞고 굴절돼 마르티넬리에게 향했다. 마르티넬리가 수비수 사이에서 발끝으로 찬 땅볼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에도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넘긴 크로스를 파 포스트로 파고든 제수스가 몸을 날려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이 모처럼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7분 파비뉴의 롱패스를 받은 로버트슨의 문전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이 분위기를 되찾는 듯했지만 전반 28분 제수스의 추가골이 찬물을 끼얹었다. 수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마르티넬리가 크로스를 보냈고 제수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리버풀이 또 한 번 기회를 놓쳤다. 홀딩의 전진 패스를 끊으며 리버풀이 살라의 기회를 창출했지만 살라가 1대1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42분 리버풀이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존스의 힐패스를 받은 조타가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헨더슨이 발을 갖다대 볼을 돌려놓았고 살라가 문전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1골 차 리드를 잡았다.
만회골 이후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간 리버풀이 후반 7분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코너킥 경합 상황에서 홀딩이 조타를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 살라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램스데일의 선방이 아스널을 지켰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티아고, 다르윈 누녜스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돌입했다. 후반 36분 살라의 스루패스로 누녜스의 1대1 찬스가 왔지만 골키퍼 램스데일이 또 한 번 선방했다.
두드리던 리버풀이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놀드가 진첸코를 제치고 넘긴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추가시간이 6분이나 제공됐고 후반 5분 살라, 코나테의 슈팅이 램스데일의 선방에 연이어 막히면서 경기는 2-2 동점으로 종료됐다.(사진=호베르투 피르미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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