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마스터스 3R까지 선두 유지… 2위 람과 2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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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켑카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남겼다.
켑카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9언더파 207타를 챙긴 2위 욘 람(스페인)을 2타 차로 제쳤다.
켑카는 1라운드에서 람과 함께 공동 1위, 2라운드에선 단독 선두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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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켑카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남겼다. 켑카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9언더파 207타를 챙긴 2위 욘 람(스페인)을 2타 차로 제쳤다. 켑카는 1라운드에서 람과 함께 공동 1위, 2라운드에선 단독 선두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8언더파 208타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다. 이날 3라운드는 원래 9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 탓에 한 명도 마치지 못하고 연기됐다.
4라운드에선 켑카와 람이 챔피언 조로 구성,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켑카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소속이며, 람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속이다. 올해 마스터스는 지난해 6월 LIV 출범 이후 3번째 열리는 메이저대회다.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도 LIV와 PGA투어의 경쟁이 성사됐고, 모두 PGA투어 선수가 우승했다. 다만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우승 이후 LIV로 이적했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2언더파 214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0위, 김주형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3위에 등록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 재개 직전 기권했다. 우즈는 족저근막염 악화를 사유로 설명했다.
오거스타=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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