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 가구가 모여 요리·소통… 송파구의 ‘행복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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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중장년층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자 '행복한 밥상'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층 1인가구를 위해 제철‧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과 참여자 간 관계 조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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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중장년층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자 ‘행복한 밥상’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관내 전통시장 나들이를 통해 직접 제철 식재료를 구입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등의 수업이다.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푸드테라피·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과 참여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매달 15명을 선정해 기수별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송파구의 1인가구는 총 7만9000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이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약 4만명으로, 구 전체 1인 가구의 50%를 차지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가구가 서로 모여 건강 요리도 배우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1인가구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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